Let's Re-forestate Together! (Eng. & Kor.)

Let's Re-forestate Together!

Liyeon Kim

Have you heard of the problem of tropical rain deforestation? There might be substantial people who never consider it severe because it is happening far away from us. However, we must pay attention to this problem. The reason is that the destruction of the rainforest mostly comes from the production of meat, soybean and palm oil in developing countries for export, and these products are mostly consumed in developed countries. Tropical rain deforestation is even going on now, and Amazon tropical rainforest which has been destroyed in the past two years covers 1,195,454 football stadiums. If deforestation persists and tropical rain forest is destroyed about 50%, rainfall in a rainforest would be heavily reduced and affect even mid-latitude areas. If all tropical rain forest is destroyed, the average temperature on the Earth will rise by 0.7℃. It means that the Earth will heat up twice as fast as it is now. The climate problem will become more serious, considering the temperature of Earth to rise with global warming too. The problem of tropical rain deforestation is no longer an issue for people living in rainforest regions, but for everyone in the world. In this column, I will explain why we are all connected to tropical rain deforestation.

Brazil is one of the countries where the destruction of rainforest occurs the most. The production of beef is the first major cause of tropical rain deforestation in Brazil. Due to the “hamburger connection” between Brazilian livestock companies and the government since the 1980s, deforestation has been accelerating. New grazing grounds built for economic benefits make Brazilian forests disappear. Despite the destruction of Amazon’s forests due to cattle breeding, consumers and producers don’t take the problem seriously and Brazilian beef exports are steadily increasing. The production of soybean is also the second major cause of tropical rain deforestation in Brazil. This problem is getting more severe with the trade war between the U.S. and China. Import of Brazilian soybeans from China has increased as China imposed a 25% tariff on American soybeans in retaliation for imposing tariffs. China imported 75% of soybean that it consumes from Brazil in the second half of 2018. As the demand for soybean in China is increasing, Brazil needs to produce more. So, more rain forests would be destroyed to create more soybean farmlands. Considering the growing consumption of soybeans in China, demand for Brazilian soybeans is expected to increase further in the future.

Recognizing the dangers of destroying Amazon forests, several companies have been taking action. Nestle put that they would not trade with companies related to deforestation over the next three years, and it changed the source of soybeans from Brazil to the U.S. and Europe. Pension fund company CDPQ has sold a stake in Brazil’s JBS, a giant meat company. And Norway’s largest pension fund operator, KLP, asked major agricultural companies to come up with a plan to prevent deforestation. Despite these efforts, the Brazilian government is rather promoting Amazon’s development. President Bolsonaro, who has promised the development of rainforests as election pledges, has greatly eased regulations on Amazon’s development. This shows that corporate efforts are important, but without the home government efforts, they are all in vain since the government makes the final decision.

Indonesia is also one of the most dangerous countries that have a severe deforestation problem. Indonesia destroys rainforests to produce palm oil. Palm oil is vegetable oil from palm trees and is widely used in various products like ramen, ice cream, and cosmetics. Producers love Indonesian palm oil with its excellent production per unit area. Indonesia produces about half of the world’s palm oil. If Indonesia keeps palm oil plantations, there are problems of natural damage and loss of homes for aborigines, also including tropical rain deforestation. Korea is responsible for the tropical rain deforestation too. In addition to the items we import and buy from Indonesia, Korean companies were directly involved in the tropical rain deforestation in Indonesia. Korindo is a Korean company that entered the Indonesian market in the late 1960s. This company destroyed large-scale forests and set off illegal fires to produce palm oil. As a result, rare animals and plants are endangered. Also, Posco International destroyed Indonesian Papua Island, nearly half the size of Seoul. As a result, it has destroyed the lives of residents and polluted the rivers that people use as drinking water. Due to the environmental damage, the Norwegian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GPFG) has excluded Posco from its investment list. Korea is not a distant country from tropical rain deforestation, and we should make efforts to prevent more severe environmental destruction in the future.

Through the explanations above, we can see that the tropical rain deforestation problem is globally connected. In Brazil, the meat industry accounts for 8.7% of the total GDP. Currently, Brazil is creating more added value through manufacturing exports than in the primary industry. However, it is difficult to cut meat production down because it takes up a large proportion of the Brazilian economic sector. Unfortunately, Indonesia is more dependent on palm oil than Brazil’s production of beef and soybean. More than 55 million of Indonesians work in the palm oil industry(the total population of Indonesia is 260 million), and palm oil farmlands account for 40% of Indonesia’s total farmland. Indonesia’s palm oil production is more difficult to reduce its production because it ranks first in the world palm oil production. Indonesia produces twice as much palm oil as Malaysia, the second-largest producer.

Now, it’s impossible to ask those countries to reduce the production of meat, soybean, and palm oil without any solutions. The reduction of their production could bring adverse effects to their economy when they are not prepared. Instead, we should find the solutions together-how to keep exports without damaging the environment, or what other industries can create economic benefits? Also, we should remember that all of us have the responsibility of the deforestation problem. Because most rainforests are located in developing countries, developing countries often take all the responsibility for environmental damage. However, developed countries have promoted imports, investment, and consumption of environmentally destructive products. This problem is hard to be solved by developing countries alone. The problem of tropical rain deforestation is connected to everyone all over the world, so let’s take responsibility!

열대우림 파괴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김리연

여러분은 열대 우림 파괴 문제를 알고 계시나요? 우리와는 먼 곳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대우림 파괴는 대부분 개발도상국이 고기, 대두 그리고 팜유를 생산하고 이 생산물을 선진국에서 소비하는 것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우리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주제입니다. 열대우림은 지금도 파괴되고 있고, 지난 2년간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은 축구 경기장 119만 5천 454개 넓이에 달합니다. 만약 열대우림이 50% 이상 파괴되면 강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중위도 지역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파괴가 계속되어 열대우림이 없어진다면 지구의 평균 기온은 0.7도 추가 상승합니다. 이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속도가 지금보다 2배 더 빨라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앞으로 기후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열대우림 파괴 문제는 더 이상 열대우림 지역의 것만이 아니라 세계 모두가 짊어져야 할 과제입니다. 이 칼럼에서는 왜 우리 모두가 열대 우림 파괴와 연관되어 있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열대우림 파괴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브라질을 꼽을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소 생산이 열대우림 파괴의 첫 번째 주요 원인입니다. 미국 예일대 삼림환경 연구소에 따르면 브라질의 소는 1980년대부터 브라질 축산 기업들과 정부의 ‘햄버거 커넥션’으로 삼림파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이익을 위해 세워진 새로운 방목장은 브라질의 숲을 사라지게 만듭니다. 소 사육으로 인해 아마존의 숲의 사라지고 있음에도 브라질 소고기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두 생산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두 번째 주요 원인입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관세 부과 보복으로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에서 브라질산 대두의 수입이 늘어났습니다. 중국은 2018년 하반기 대두의 75%를 브라질에서 수입했습니다. 중국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대두 생산이 필요한 브라질은 열대우림을 파괴해 대두 경작지를 만들었습니다. 중국 내에서 대두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브라질산 대두의 수요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존 삼림 파괴의 위험성을 인지한 몇몇 회사들은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네슬레는 향후 3년 동안 산림파괴와 관련된 회사를 공급망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으며, 대두 구입처를 브라질에서 미국과 유럽으로 바꾸었습니다. 캐나다의 퀘벡투자 신탁기금(CDPQ)은 초대형 육류업체인 브라질 JBS의 지분을 팔았으며 노르웨이의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KLP는 메이저 농산물 기업들에 삼림파괴 대응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개발을 오히려 촉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열대우림 개발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그는 아마존 개발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국가-회사 간 협력은 중요하지만, 정부가 최종 결정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해당국 정부의 노력 없이는 헛된 계획에 불과합니다.

인도네시아 또한 열대우림 파괴 문제가 심각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인도네시아는 팜유 플랜테이션을 위해 열대우림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팜유는 기름 야자나무(palm tree)에서 나는 열매로 만든 식물성 기름으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뛰어나 라면, 아이스크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 세계의 팜유의 절반정도를 생산하고 있고, 팜유 플랜테이션이 진행되면 열대우림 파괴 문제를 비롯해 자연 훼손, 원주민이 거주지를 잃는 문제도 함께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도 열대우림 파괴에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수입해서 소비하는 품목 외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 파괴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코린도는 1960년대 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팜유 부지 개발을 위해 대규모 삼림을 파괴하고 불법 방화를 저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희귀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서울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파푸아 섬을 파괴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의 삶이 파괴되었고 주민들이 식수로 쓰는 강도 오염되었습니다. 환경 파괴 행위로 인해 노르웨이연금은 포스코 대우를 투자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열대우림 파괴와 멀리 떨어진 국가가 아니며, 앞으로의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

앞 내용을 통해, 열대우림 파괴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브라질은 육류 산업이 전체 GDP의 8.7%를 차지합니다. 현재는 오히려 1차 산업보다 제조업 수출로 더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류 산업은 어려운 브라질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생산을 줄이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팜유에 대한 의존도가 브라질의 소고기, 대두 생산보다 더 높은 나라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총 인구 2억 6000만 명 중 5500만 명 이상이 팜유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팜 농지는 인도네시아 전체 농지의 40%를 차지합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생산은 세계 1위에 달하고 2위인 말레이시아 대비 2배 가까이 팜유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생산을 줄이기 어렵습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 갑작스러운 생산의 감소는 경제에 부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아무런 해결책 없이 육류, 대두, 그리고 팜유의 생산을 줄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대신,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수출량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또는 개도국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산업을 모색하는 등 우리는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만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모두가 열대우림 파괴 문제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열대우림이 개발도상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이 환경 파괴의 책임을 떠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은 환경 파괴 제품의 수출, 투자, 그리고 소비를 촉진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개발도상국 혼자 해결하기 어렵고, 전 세계에 있는 모두와 연관 되어있기 때문에 모두가 책임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